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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1위 등극…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 돌파

지난해까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섰던 건설사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인상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른 대형사들이 둔화하는 가운데 발 빠르게 시장 공략에 나서며, 수주액 3조원을 돌파하여 업계 1위에 올랐습니다.

24일 해당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3조 594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지난해에 달성한 4조 5892억원에 이어 실적을 높여 역대 최대 수주고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이미 지난해 실적의 67%에 해당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주요 수주 내역을 살펴보면, 서울의 서초구 방배 신동아 재건축, 중구 신당8구역 재개발, 송파구 거여4단지 리모델링 등 수도권과 지방 핵심지인 대전, 부산, 평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7월에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선보인 이후 서울의 강남권 등 핵심지에서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오티에르 브랜드가 확정된 곳으로는, 방배 신동아 재건축 사업지와 노량진 뉴타운 재개발 3구역이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브랜드 강화를 통해 용산, 압구정, 성수 등 도시정비사업의 서울 비중을 높이기 위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대형사들이 수주에 소극적인 상황은 포스코이앤씨에게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3조원을 돌파하여 정비사업 수주 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대형사들은 수주 총액이 1조원대나 1조원 아래로 머물러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1조 5804억원, 삼성물산은 1조 4130억원, DL이앤씨는 1조 1824억원, GS건설은 1조 30억원 등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건설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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