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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뛴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하여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그리고 외야수 세 명까지 총 10개 부문의 주인공이 이번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각 부문마다 다르다. 투수의 경우 규정 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후보로 선정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 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선수들이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 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을 경우에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NC 페디가 투수 부문에서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페디는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20승 6패(승률 0.769)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00을 달성했다. 그는 총 180⅓ 이닝 동안 137피안타(9피홈런)를 허용하고 35볼넷을 내주며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역대급 외국인 투수로 KBO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주인공들이 선정되어 시상을 받았다.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통해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업적이 인정되었으며, 앞으로의 리그에서 더욱 훌륭한 경기와 성과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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