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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와 번성: 송이버섯으로 본 자본주의의 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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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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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

작성일 23-09-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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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에 의해 폐허가 되었던 일본 히로시마에 다시 등장한 생물은 송이버섯이었습니다. 중국의 대약진운동과 일본의 메이지유신으로 인해 곳곳이 민둥산이 되었을 때에도 송이는 창궐하였습니다.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일본의 연구기관들은 수백만 엔을 투자하여 최적의 생육조건을 조성하려고 노력하였으나, 결국 송이버섯의 인공 재배에는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인간의 가장 정교한 손길로조차 길들지 않았던 송이버섯이 역설적으로 인간의 자행으로 인해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출간된 세계 끝의 버섯은 한국어판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버섯인 송이의 상품 공급 사슬을 종합적으로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은 미국 오리건에서 채집된 송이가 선별, 분류, 운송을 거쳐 일본 도쿄 경매시장에 도달하는 과정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7년 동안 송이 채집업자와 중간업자들을 인터뷰하였는데, 이들은 자본주의의 중심부에서 멀어졌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다시 자본주의의 중심에 진입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무역이나 유통에 관한 것처럼 보이지만, 굳이 따지면 문화인류학 서적에 가까워 보입니다. 송이버섯을 통해 저자는 현대인이 자본주의의 폐허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애나 로웬하웁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류학자이자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입니다. 그녀는 송이버섯이 "오늘날 인간에 의해 황폐해진 세상에서 살아갈 지혜를 준다"고 언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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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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