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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이크 경쟁, 가격이 주목받다

12월 25일인 크리스마스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케이크 대전에 불이 붙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보내는 케이크가 최성수기인 만큼 제과 프랜차이즈부터 편의점, 호텔까지 모두 이마트에도 모두 뛰어들었습니다. 전방위로 상승한 물가 속에서 케이크 가격도 주목받는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호텔업계에서는 한 입의 사치로 눈길을 끄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3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식음료(F&B) 프랜차이즈 업계였습니다. 제빵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와 커피 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는 연예인을 활용해 케이크 홍보에 나섰습니다.

파리바게뜨는 배우 노윤서와 함께 마법 같은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파티란 슬로건을 내세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박연진 역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임지연 배우를 대표 제품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광고에 출연시켰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이 두 여배우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각각 조연상(더 글로리 임지연)과 신인 연기상(일타스캔들 노윤서)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CJ푸드빌의 제빵 프랜차이즈 뚜레쥬르는 MZ(밀레니얼+Z)세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하여 시즌 한정 제품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캐릭터 협업 케이크로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인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습니다. 쿠로미와 시나모롤 등 산리오 캐릭터즈 디자인을 적용한 케이크를 1만원 이하(6900원)에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케이크 시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가격인데요, 어떤 프랜차이즈도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케이크를 선택하는 데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크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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