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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상장 한 달만에 314% 상승률로 기대 이상 수익
지난 8월 10일 코스닥에 상장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상장 한 달 만에 주가가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냈다.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조치에 따른 공모주 열풍 속에서도 큐리옥스는 흥행하지 못했으나, 상장 후 분위기는 180도 달라지게 되었다.

이 회사의 세포분석 자동화 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며, 주가는 폭주를 시작했다. 상장 이후 12일 기간 동안 주가는 공모가 대비 31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22일 현재의 종가는 5만3800원으로, 공모가(1만3000원) 대비 무려 314% 상승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1040억원에서 4310억원으로 3000억원 이상 성장하였다. 또한, 최근 미국의 긴축 장기화 조짐으로 인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큐리옥스의 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큐리옥스에 대한 시장의 초기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91.6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기술력을 앞세운 이 회사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얼어있었다. 또한, 일반 청약에서도 큐리옥스는 큰 흥행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최종 경쟁률은 10.12대 1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큐리옥스의 주가는 상당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회사 대표인 김남용 대표는 최근의 주가 급등에 대해 걱정을 표명했다.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밝힌 회사의 성장 전략이 아직 실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만큼, 급등한 주가에 대한 기대감은 미래의 실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졌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주가 상승세는 현재도 지속 중이며, 향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전략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자들은 주가 변동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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