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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의 보증을 통해 성장한 퀄리타스반도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퀄리타스반도체가 신보의 보증을 통해 성장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출신인 김두호 대표가 2017년에 설립한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신보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총 20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받았다. 김 대표는 초기에는 반도체 투자 분위기가 냉담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보증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퀄리타스반도체는 2020년 9월에 첫 보증 지원을 받은 이후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 성공했다. 신보의 보증 연계 투자를 통해 총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퀄리타스반도체의 기업가치는 약 2000억원에 이른다.

신보의 보증은 기업이 지분을 희석하지 않으면서 급전을 확보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2022년 프리 IPO(상장 직전) 투자로 70억원을 조달한 후에도 200억원 규모로 세 차례의 보증 지원을 받았다. 김 대표는 지분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빠른 투자를 받았으며, 상장이 한 달간 지연될 때에는 보증 지원 금액만큼 신용대출을 활용하였다고 설명했다.

벤처와 스타트업이 중요시되는 시대에 신보는 2017년부터 맞춤형 혁신 스타트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신보의 보증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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