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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밀키트(간편조리세트) 판매점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형태로 등장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간편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창업의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8월에 선보인 첫 프랜차이즈 24시간 무인 밀키트 판매점인 디엔에프씨의 담꾹은 출시 이후 1년도 안되어 매장 수가 크게 늘었다. 초기에는 약 30여개의 매장이었지만 현재는 약 9배인 275개의 매장으로 증가했다.

담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밀키트 수요와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장에서 조리나 취식을 할 필요가 없고 매장의 크기도 작아 임대료 부담이 적어 무인 밀키트 판매점을 창업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3~4월에 가맹점 수가 급증하였으며, 연말까지 약 500~600개로 가맹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엔에프씨는 당초에는 소스류를 제조하는 회사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자체 제작 소스를 활용한 밀키트 제품 판매를 시작하여 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켰다. 담꾹은 부대찌개, 소고기국, 제육볶음, 즉석떡볶이 등의 반조리 제품을 판매한다. 담꾹의 자체 제조 밀키트 제품은 2~3인분에 1만원대 내외로 가성비가 좋고 맛도 좋다는 장점이 있다.

무인 밀키트 판매점에서는 제품을 바로 구입하여 집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배달의민족과 같은 배달앱을 통해서도 1시간 이내에 구매하여 섭취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창업주 입장에서도 식당 등 다른 업종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창업비용이 저렴하며 수익 또한 나오고 있어 현재까지도 폐업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 밀키트 판매점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에 부응하는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무인 밀키트 판매점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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