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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은 14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과 기업어음 등급 A2를 획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코람코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과 금융권 연체율 증가 등으로 인해 건설 및 금융업계의 기업신용도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동업계 최상위권 신용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코람코가 6년 연속 부동산신탁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평가서를 통해 코람코가 리츠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수익성도 개선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차입부채 상환, 이익누적 및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적정성 지표도 크게 개선되었으며 토지신탁 부분에서의 오랜 업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등으로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코람코는 또한 4500억원 규모의 자기자본으로 우수한 손실완충력을 갖추고 있으며 대주주인 LF로부터 비경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차입형 토지신탁사업 비중 축소에 따른 재무부담이 완화되어 향후 자본적정성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부동산신탁업계 관계자는 "코람코의 높은 신용은 수익다각화와 리스크 관리에 기인한 것으로, 이는 모든 부동산신탁사들이 직면한 과제입니다"라며 "최근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지방 부동산시장은 침체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코람코의 신용도 유지는 업계에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람코는 리츠와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 등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해 수주와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코람코는 신용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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