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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단체와 협의하여 배차 정책 개편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카카오 T 호출 배차 정책을 최단거리 우선 배차와 함께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가맹택시 기사들을 위해 광고수익을 늘리는 방식으로 실질수수료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난 1일,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는 이들과의 두 번째 간담회이며, 또한 카카오 T 가맹택시인 카카오블루 사업자 가맹점협의회와도 따로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에 AI(인공지능) 시스템만을 활용하여 첫 배차 호출을 보내던 방식을 개선하고, 최단거리 우선배차 시스템을 함께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가맹택시의 수익 개선을 위해 택시 외관 광고를 상품화하여 추가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더불어, 로열티(계속가맹금)를 현행 가맹택시보다 낮추는 새로운 가맹 계약 형태를 도입하고, 기존 가맹택시들의 계약 전환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가맹계약 형태는 택시 매출의 20%를 로열티로 징수한 뒤, 이후 별도의 제휴계약에 따라 15~17%를 택시에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변경사항을 통해 택시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가맹택시 기사들의 수익 개선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택시 서비스의 질과 편리성을 높이며,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함께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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