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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티스토리 블로그에 자사 광고 100% 채택

카카오는 이달부터 티스토리 블로그에 자체 광고를 넣으며 구글의 애드센스만을 100% 채택하고 있다. 애드핏을 장기적으로 키우는 대신 당장의 티스토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가 광고 삽입 정책을 적용한 것에 대해 일부 블로거들은 카카오의 수익 갈취 의도를 비판하며 티스토리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티스토리 블로그 내에 자사 자체 광고를 삽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블로거들은 외부 광고 플랫폼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하고, 발생하는 수익을 광고 플랫폼과 나눠간다. 카카오는 티스토리 블로그 내 자체 광고를 삽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따라 카카오의 광고 플랫폼인 애드핏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카카오는 애드센스 외에 애드핏을 포함한 다른 광고 네트워크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광고 삽입 정책을 적용한 지 1달이 지나면서 애드센스를 제외한 광고만 채택하지 않고 있다.

이는 애드센스와 애드핏의 수익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블로그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애드핏으로 광고를 게재하는 경우 애드센스에 비해 20~30% 수익만 발생한다는 블로거들의 의견이 많다. 또한 네이버의 애드포스트도 더 적은 수익을 얻는 경우가 많다. 다만 네이버는 자체 플랫폼 강화를 위해 애드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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