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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목소리로 주문하는 진지희의 모습을 본 기안84가 본인만의 주문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진지희가 MZ세대다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진지희는 혼자 여행을 가겠다며 렌터카를 이용했다. 여행에 앞서 그는 드라이브 스루(차에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은행 등) 카페에 도착했다.

드라이브스루가 로망이었다는 진지희는 "떨린다"며 목소리를 가다듬었고, 키와 박나래는 "무슨 마음인지 알겠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직원을 마주하자 밝은 미소와 함께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자몽허니블랙티 하나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도 달라"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기안84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진지희의 말투를 지적하며 "좀 더 무뚝뚝하게 말했어야 한다. 관심 없이 말하는 게 멋"이라는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기안84는 자신만의 무뚝뚝한 주문법을 직접 보여줬다. "이렇게 무신경하게 말해야 해. 이렇게 해야 무시당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박나래가 "그게 뭐냐"라며 웃었고 전현무 역시 "점원이 그 안에서 얼마나 욕을 하겠냐"라면서 한심하게 바라봐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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