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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중화권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라탕, 흑당 버블티, 대왕 연어초밥에 이어 홍루이젠 샌드위치도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이는 ‘불황 심리학’에 주목한 매운 맛과 단맛, 그리고 저렴한 항공권의 확산으로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숙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샌드위치 브랜드인 홍루이젠은 지난달 기준으로 국내에 30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홍루이젠은 1947년 대만 창화현 북두진에서 창립된 대만 국민 샌드위치 브랜드로 7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지난해 3월부터 국내에 프랜차이즈로 입점한 이후 전국적으로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홍루이젠의 샌드위치는 달콤한 맛과 깔끔한 포장이 특징으로, 테이크아웃이 용이하여 젊은 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한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치즈와 계란으로 만든 ‘치즈 샌드위치’는 1700원, 햄과 계란이 들어간 ‘오리지널 햄 샌드위치’는 1800원, 그리고 햄, 치즈, 계란이 들어간 ‘햄치즈 샌드위치’는 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홍루이젠 관계자는 “바쁜 출퇴근길이나 회의 중에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부담 없는 간식으로, 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요즘에는 맛도 중요하지만 가벼우면서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핑거푸드로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홍루이젠의 인기를 본 다른 업체들도 연이어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대만 샌드위치 브랜드만 이미 10개나 국내에 진출했다. 메뉴 구성이 단순하고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다. 이는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중화권 음식 열풍은 이번에 마라탕으로 시작되었다. 마라 프랜차이즈는 2010년 서울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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