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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시장 부양 위해 대출 규제 완화

중국은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대출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고 전해졌다. 중국 전역에서는 이제 1주택 구매 시 최대 80%의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2주택 구매 시에는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1일 베이징상바오와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과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주택담보대출 차별화 조정에 관한 통지와 기존 1주택 담보대출 금리 인하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며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앞으로 중국 전역에서는 1주택 구매 시 아파트 가격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2주택 구매 시에는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주택 구매 시 대출우대금리(LPR)도 종전의 가산금리(0.6%포인트)를 0.2%포인트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1주택 구매 시 대출금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LPR에 우대금리(-0.2%포인트)를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1주택의 대출 금리가 2주택 대비 0.4%포인트 더 저렴해지게 된다.

이쥐연구원의 옌위에진 연구총감은 "이번 정책은 1주택과 2주택의 대출비율을 80%와 70%로 규정함으로써 각 지역의 대출 확대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1주택 대출을 80%까지 늘린 지역은 많지만, 대다수 지역에서는 2주택 대출이 최대 60%까지로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실제 수요와 개선형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옌 연구총감은 2주택 매수 시 대출금리를 0.4%포인트 낮추는 것으로 인해 2주택 지원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베이징상바오는 기존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정책이 주로 1주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지만, 현재는 2주택으로 규제 완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업계 분석가 장다웨이는 "이번 정책이 부동산 시장의 수요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2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출금리 인하는 매우 의미있는 지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대출 금리 인하로 인해 2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이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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