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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주요 경제 지표를 감추는 일이 발각된 데 이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2월 연설이 반 년이 지난 후에야 소환되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현 경제정책을 유지하며 민간 영역의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결정은 중국 정부가 국민들의 민심을 다독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홍콩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공산당 내에 발표된 시진핑 주석 연설의 내용을 15일자로 보도했습니다. 이 연설은 공산당 이론지인 추스(求是)를 통해 발간되었는데, 특이한 점은 연설이 2월 7일에 진행된 공산당 고위 간부 회의 이후 반 년이 지난 뒤에야 소환되었다는 것입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장기적 안목을 유지하고 집중하며, 발전과 안정 사이에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인내와 끈기, 회복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중국 정부가 연설을 반 년이나 지난 후에 소환하여 대중에게 전하려는 의도는 분명히 국가경제와 가계의 어려움을 견뎌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 주석은 또한 "우리는 인구 크기와 도시와 농촌 간의 발전 격차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과도한 이상을 추구하거나 단순히 낡은 길을 따라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 관점에서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공동부유, 녹색경제, 사회주의 가치의 수호가 중국 발전의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의 연설 보도와 동시에 중국 정부는 청년들(16~24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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