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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카카오페이 사용량 크게 증가, 글로벌 사업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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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9 15:34

중국에서의 카카오페이 결제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최근의 지표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은 스마트폰 등 전자결제 디바이스를 이용한 결제 시장이 크게 발전하고 있는 곳으로, 카카오페이는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사업 영향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알리페이 사용자와의 호환성이 가능해져, 한국과 중국 간 관광 재개로 인한 계속적인 사용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신원근은 중국 베이징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5개월 동안 중국 카카오페이 사용자 수는 108배, 결제 건수는 193배, 결제액은 1263배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월 알리페이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맺은 후 중국 전역에서 결제 연동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현재 중국 내 가맹점 교육을 진행 중입니다.

중국은 한국의 기준으로 볼 때 전자결제의 천국에 가깝습니다. 신용카드 대신 현금 대신 전자결제가 주류가 되었으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알리페이나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사실상 모든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앱이나 택시 앱 등의 모빌리티 앱 또한 전자결제와 긴밀하게 연동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 전자결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결제 과정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불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플러스와의 제휴를 맺은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VPN 등의 우회접속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핸드폰 로밍만으로도 기존의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중국 현지 거의 모든 상점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환전되어 결제가 진행됩니다.

한국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편리해진 만큼 중국 알리페이 사용자들도 편해집니다. 알리페이 앱을 그대로 사용하여 한국의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의 제휴로 인해 가능해졌으며, 더욱 많은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