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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어려움, 경제지표 하락세

중국 경제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의 주요 경제 지표는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 경제의 침체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청년 실업률을 비공개한 것을 비롯하여 중국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에서도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을 비롯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도미노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과 부동산신탁회사의 상환 실패가 우려되고 있다. 이는 시장에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심각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인민은행은 깜짝 정책금리 인하로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이다.

특히 7월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5%로 시장의 예상치인 4.5%에 크게 못 미쳤다. 이는 소매판매가 내수경기의 중요한 지표로 간주되기 때문에 내수 부진의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또한 7월 산업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3.7%로 늘어났지만, 이는 둔화세를 보여준다. 산업생산의 둔화는 기업 생산 활동이 활발하지 않다는 의미이며, 고용 상황의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중국 당국은 7월 도시실업률(5.3%)을 발표하면서 청년 실업률을 포함한 연령대별 실업률을 비공개했다. 이는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6월에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예외적인 조치라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대졸 청년들의 실업률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경제의 어려움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 중국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소비 활성화와 내수 경기의 활성화가 중요하다. 정부와 기업, 시장 주체들은 협력하여 중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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