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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추락, 인민들의 불신 심화

최근 중국 경제의 침체로 인해 다양한 해결책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그 본질적인 문제는 인민들이 더 이상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공산당 일당 정부의 계획 경제로 고도성장을 이루어왔지만, 최근 여러 정책 실패로 인해 경제의 부진한 결과가 계속되고 있어 사회의 기초적인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

뉴욕타임즈(NYT)는 25일 현지시간 기사에서 중국 정부가 경제의 침체에 대한 효과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못해 더 큰 신뢰도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달 초 중국 국가통계국은 국가 경제 문제를 관찰하는 청년 실업률 공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6개월 연속으로 16세부터 24세까지의 실업률이 증가하자, 이 기관은 수치 수집이 더 개선되고 최적화돼야 한다는 이유로 발표를 일방적으로 중단하였다.

또한, 중국 정부는 올해 소비자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 중단하였다. 신뢰도는 연초에 완만하게 반등하였으나 봄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중국 통계국은 33년간 조사해온 자료를 중단하고 4월 조사 결과를 마지막으로 발표하고 중단하였다.

2018년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시작할 때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이 인상적이다. 당시 중국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시 주석은 인민들의 마음을 웅장하게 만드는 어록을 남겼다. 그는 "중국 경제는 연못이 아니라 바다이다. 바다는 때로는 평온한 날도 있지만 때로는 큰 바람과 폭풍도 자주 일어난다. 이러한 도전이 없었다면 바다는 오늘의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다. 큰 바람과 폭풍은 연못을 뒤흔들 수 있지만 바다는 절대 뒤흔들지 않는다. 중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충분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의 중국 경제 상황에서는 인민들의 불신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일단적인 부양책이나 경제 데이터 발표의 중단으로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성의있는 대응과 경제 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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