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에 상승세 지속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으로 아시아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강화되었으며, 특히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졌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 상승한 32,169.99로 마감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3,098.64로, 홍콩 항셍지수는 0.97% 상승한 18,130.74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16,509.26을 기록했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25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투자자들은 금리인상 여지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며 투자를 이어갔고, 이는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둘러싼 중·일 관계 악화에 따라 여행, 백화점, 화장품 관련주에는 매도세가 나타났다.

중국의 경기둔화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주가 폭락에도 중화권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헝다그룹의 주식은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으로 여겨지며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불거진 2022년 3월 18일 이후 17개월간 거래가 중단됐었다. 그러나 이날 거래가 재개된 후 주가는 장중 87%까지 폭락세를 보였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당국에 의한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이 시장 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며 "이날 상하이와 선전시장의 매매 대금은 총 1조 1,266억 위안(약 204조 6,244억원)으로 약 3개월 반 만에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