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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도체 원료 수출제한으로 유럽 연합이 비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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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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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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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의 반도체 원료 수출제한에 비상 대응 중
중국의 서방 반도체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중요한 원료인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이 제한됨에 따라 유럽연합(EU)은 비상에 걸렸다. EU는 급히 광물 업체들에게 자체 생산 방안에 대한 연구를 요청했지만 이미 유럽 관련 업체들은 중국에 밀려 절반 가까이가 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EU는 그리스 알루미늄 생산업체 미틸리네오스에게 갈륨 생산 방안을 수립해줄 것을 요청했다. 갈륨은 알루미늄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반도체와 광섬유 등 첨단 산업 제품에 필수적인 원료이다. 게르마늄은 아연 생산과정에서 얻을 수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전세계 갈륨 생산량의 95% 이상, 게르마늄 생산량의 약 67%를 차지하고 있다. FT는 EU가 갈륨 수입량의 71%, 게르마늄 수입량의 45%에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틸리네오스에서 EU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책임자는 "EU 측에서 이번 중국의 수출통제 위기와 관련해 알루미늄 정제 업체들이 도울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접촉했다"며 "중국이 우리(유럽)를 굳게 조여주고 있다. EU는 이제 와서 생산량을 늘리자. 알루미늄 업체에 문의해보자고 하지만 이미 절반 가까이가 망한 상태"라고 말했다.

알루미늄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설비비용도 상당하다는 이유로 유럽의 광물 업체들이 투자를 꺼린다고 한다. 특히 갈륨과 게르마늄의 경우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실상 시장 독점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시기에 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2위 아연 생산업체인 벨기에 니켈 회사는 "중국이 압도적인 입지를 갖고 있어 중요한 원료인 갈륨과 게르마늄 수입을 대체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중국의 반도체 제재로 인해 유럽은 반도체 원료에 대한 심각한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EU는 자체 생산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미 시장 점유율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다시 시장을 탈환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방 국가들은 중요한 원료의 자체 생산을 강화하고 기술적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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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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