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카페 운영자와 2명, 5개 종목 동시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
서울남부지법은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주식 카페 운영자 강모씨(52)와 손모씨, 박모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5개 종목 동시 하한가 사태에 연루되어 의혹을 받고 있다.
강모씨는 2020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 5개 주식 종목을 통정매매 방식으로 시세조종하여 주가를 높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5개 종목은 지난달 14일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검찰은 강모씨 등이 시세조종을 통해 359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모씨는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 종목을 추천하고 매매를 진행하는 등 네이버 주식카페 A투자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최근까지도 지속적으로 위 5개 종목을 추천하며 소액주주 운동에도 참여해왔다.
그러나 강모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지난달 주식 투자 카페에 출석한 강모씨는 "두 딸을 비롯해 가족들이 반대매매로 인해 깡통계좌가 된 상황"이라며 "(주가조작 의혹은) 시장의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영장심사에 출석한 강모씨는 "경제 민주화 운동을 열심히 했고 주식을 하다가 대출이 막혀 더 이상 살 수 없었던 상황이었을 뿐"이라며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주식 시장에서의 부정거래와 시세조작 등의 문제가 다시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며, 투자자 보호 및 시장의 투명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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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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