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사 인건비 급등으로 점주 직접 빵 굽는 파리바게뜨 점포 급증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점주들이 직접 빵을 굽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경기 안산에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는 윤모씨(61)는 기존 제빵사의 고용을 해지하고 직접 빵을 굽기 시작했다고 한다. 윤씨의 매장은 월평균 매출이 5100만원으로 주변 매장과 비교했을 때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제빵사 월급 500만원, 월세 280만원, 재료 구입비 3100만원 등을 고려하면 순수익은 140만원에 그치고 있다.
윤씨는 "남편과 하루 종일 일해도 제빵사보다 적게 벌었다"며 "직접 제빵을 시작한 뒤에는 수입이 600만원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 중 직접 빵을 굽는 매장은 918개로, 전체 매장 수의 26.7%에 해당한다. 이는 2018년과 비교했을 때 283개였던 점주 직접 제빵 매장 비중에 비해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점주들은 2018년 이후 제빵사 인건비가 50% 정도 상승한 결과로 직접 제빵에 나서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다. 경북 양산의 김모씨(60)는 그 중 대표적인 사례로, 2017년 이전에는 제빵사 한 명당 400만원을 비용으로 지불했다. 그러나 제빵사들이 직접 고용한 후 용역 비용이 500만원대로 급증한 것이다. 그래서 김씨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서빙 직원 세 명 중 한 명을 줄이고 직접 제빵하는 방식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며 "점주들 사이에서는 제빵을 직접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다는 인식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처럼 점주들이 직접 빵을 굽는 셀프 제빵은 제빵사 인건비 상승과 최저시급 증가로 인해 점주들의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선택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더 많은 점주들이 직접 빵을 굽는 방식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씨는 "남편과 하루 종일 일해도 제빵사보다 적게 벌었다"며 "직접 제빵을 시작한 뒤에는 수입이 600만원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 중 직접 빵을 굽는 매장은 918개로, 전체 매장 수의 26.7%에 해당한다. 이는 2018년과 비교했을 때 283개였던 점주 직접 제빵 매장 비중에 비해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점주들은 2018년 이후 제빵사 인건비가 50% 정도 상승한 결과로 직접 제빵에 나서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다. 경북 양산의 김모씨(60)는 그 중 대표적인 사례로, 2017년 이전에는 제빵사 한 명당 400만원을 비용으로 지불했다. 그러나 제빵사들이 직접 고용한 후 용역 비용이 500만원대로 급증한 것이다. 그래서 김씨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서빙 직원 세 명 중 한 명을 줄이고 직접 제빵하는 방식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며 "점주들 사이에서는 제빵을 직접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다는 인식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처럼 점주들이 직접 빵을 굽는 셀프 제빵은 제빵사 인건비 상승과 최저시급 증가로 인해 점주들의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선택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더 많은 점주들이 직접 빵을 굽는 방식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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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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