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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영화 잠으로 제44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유미는 "극장에서 영화를 봐주신 관객들과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상을 받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고 스태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마지막으로 고백을 하나 해보자면, 제게 영원한 미스김이신 선배님 김혜수 선배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제가 지금처럼 배우로 활동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선배님 덕분입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정유미는 눈물을 글썽이며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고 지금까지 수고하셨고, 언제 어디서든 아름답게 계속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과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따뜻한 눈빛으로 정유미를 지켜보며 "떨리는 목소리를 꾹 참으며 힘겹게 소감을 전해준 사랑스러운 정유미. 잠에서 멋진 변신과 놀라운 연기를 선보였습니다"라며 화답했다.

정유미와 김혜수는 2013년 KBS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이를 통해 두 배우는 서로의 연기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정유미는 이번 수상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많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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