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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아내인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가 독주회를 연다.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한지희 플루트 독주회가 열린다. 한지희 씨의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직접 연주회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과거에도 한지희 씨의 독주회가 열릴 때마다 연주회장을 찾아 관람하였다.

이 독주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체임버 형태의 연주로 진행되며, 플루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부는 플루트를 중심으로 한 재즈 연주가 이루어진다. 티켓 가격은 전석 10만원으로 동일하다.

1부에서는 바흐의 칸타타(BWV 147)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Jesu, Joy of Mans Desiring)으로 시작하고, 바흐의 둘째 아들인 카를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 D단조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연말을 대표하는 레퍼토리인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존 뉴튼의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어빙 벌린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을 들려준다.

이번 독주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문정재, 플루티스트 조성현, 드럼 연주자 신동진 등이 함께 참여한다. 한지희 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불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그녀는 이후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치고, 일본의 무사시노 음대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으며 일본 플루트계의 카이 교수님을 사사하였다. 국내에서는 이화여대 석사 및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는 실내악 앙상블 파체(PACE)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한지희 씨는 2011년 5월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정용진 부회장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가정에서 서로를 지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지희 씨의 독주회인 한지희 플루트 독주회는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람객들이 한지희 씨의 아름다운 플루트 연주를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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