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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인기에 힘입어 e커머스 업체들이 전통주 판매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고급 소주 등 전통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간편식 등 식품 매출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이유로, 현행법상 술은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어 있지만 전통주는 예외로 허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SSG닷컴, 컬리, 쿠팡, G마켓, 11번가 등 다양한 e커머스 업체들이 전통주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SSG닷컴은 최근 원소주라는 증류식 소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원소주는 가수 박재범이 작년에 강원 원주에 설립한 지역농업회사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출시 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SSG닷컴에서는 원소주 클래식, 원소주 오리지널, 원소주 TO GO×소금집 등 총 3종류의 원소주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출시 1주일 만에 SSG닷컴에서 판매되는 전체 1100여 개 전통주 중 매출 1위부터 3위까지를 차지했다.

컬리는 2021년 12월부터 전통주 샛별배송(주문 다음날 새벽 배송)을 시작한 결과,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30만 병을 넘어섰다. 전통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매 분기 판매 상품 수도 세 배씩 증가했다. 현재 컬리에서는 200여 개의 전통주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상반기 전통주 판매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34% 이상 증가했다.

2017년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전통주 판매가 허용되면서 쿠팡, G마켓, 11번가 등도 전통주 상품군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통주는 저도주부터 고도주, 증류주에서 과실주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펙트럼을 갖고 있어,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Z세대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주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커머스 업체들은 이에 대응하여 다양한 전통주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통주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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