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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1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되었습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모든 자치구의 집값 하락세가 끊겼으며,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7% 상승했으며, 전주와 비교하여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다만, 올해 누적 변동률은 -3.83%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자치구에서 매수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종로·강북·금천·관악구, 구로·동작구, 노원·강서구, 서초구, 서대문구, 영등포·중랑·중구, 성북구, 동대문·용산구, 광진·양천구, 성동·은평구, 강남·강동구, 송파구, 마포구 등 24개 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도봉구는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아파트인 아크로비스타 전용면적 149㎡는 최근 3일에 28억60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지난해 7월 이전가격(27억5000만원) 대비 1억1000만원 상승했습니다.

또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최근 8일에 23억10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지난달 23일 이전가격(22억3500만원) 대비 7500만원 상승하여, 올해 기준으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인근 단지인 리센츠와 트리지움에서도 상승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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