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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은 공연 전 대기실에서 12첩 반상을 즐기는 이유를 밝혔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의 대구 콘서트 현장을 공개했다.

공연 하루 전 장윤정은 오전 10시 리허설에 참여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지만, 스태프들이 실수를 저지르며 상황이 예민해지는 일이 발생했다. 리허설이 무거운 분위기로 종료되고 나서 장윤정은 대기실에서 점심식사 상을 둘러보았다. 상 중앙에는 커다란 솥이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윤정은 솥 뚜껑을 열어보고 "감자탕!"이라고 크게 외쳤다. 탕 요리를 좋아하는 그녀는 이를 보며 기분이 풀렸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전현무와 김숙은 "도시락이 아니라 공연장에서 솥을 들고 다니는 건가요?"라며 의아해했다. 장윤정은 "식당에서 공수하였다"고 답했다.

상 위에는 배추김치, 미나리무침, 땅콩조림, 제육볶음, 닭강정 등 다양한 반찬들이 가득했으며, 감자탕까지 12첩 반상이 차려졌다. 이를 보던 후배 가수들은 "남진 선배님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화려한 상을 보았다", "탕이라든지 복맑은탕, 대구탕 같은 게 나왔다"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때 바쁘게 일하면서 영양실조가 왔던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12첩 반상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으며, 이후 2시간 동안 26곡을 선보이며 공연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이를 본 MC들은 "저 텐션으로 26곡을 소화하는 것은 대단하다. 잘 먹어야겠다"라며 감탄했다. 장윤정은 공연 전 대기실에서의 12첩 반상을 통해 영양을 보충하고 에너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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