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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음료자판기가 이산화탄소를 먹어치워요!! 일본 음료회사의 독특한 자판기

대기업 음료메이커인 아사히음료가 자사의 새로운 자판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시스템으로, 자판기 내부에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는 특수재를 설치하고,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비료나 콘크리트 등의 원료로 가공하여 탈탄소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 독특한 자판기는 자판기 한 대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도시 안에 숲을 만드는 의미가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판기 내부 하단에 설치된 자연광물을 원료로 한 분말 형태의 흡수재는 자판기 주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만을 효과적으로 흡수합니다. 기존의 자판기를 새로 개발할 필요 없이 기존 자판기에 이 흡수재를 탑재함으로써 특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사히음료는 이 흡수재를 전문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결과, 일반적인 이산화탄소 흡수재의 약 9배의 흡수능력을 보여줍니다. 자판기 한 대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최대 20%에 이르고, 이는 삼나무 약 60그루분의 연간 흡수량에 상당합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흡수재는 공업원료로 가공됩니다. 이산화탄소가 함유된 공업원료를 활용하는 기업과 지자체들이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하여, 비료나 콘크리트 등의 건축자재와 같은 다양한 산업원료로 활용됩니다.

이산화탄소 원료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비료로 사용하면 무와 팬지 등의 식물 생장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다른 비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40%까지 저감시킬 수 있어 친환경 비료로 활용됩니다. 또한 이 흡수재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사히음료의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탈탄소로 연결하는 자판기 프로젝트는 일본에서의 첫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도시 내의 환경 개선과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면서 더욱 친환경적인 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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