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인천 분양시장이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는 고금리와 공급과잉 우려로 인해 한동안 침체를 겪었던 것과는 달리, 최근 두 자릿수 경쟁률의 청약 흥행 사례가 등장하고, 기존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는 단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천 집값이 6주 연속 상승하면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분양시장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연내에는 인천에서 1만7500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에서는 최근에 미분양 단지들이 완판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동구의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과 계양구의 작전한라비발디 등이 최근에 미분양 물량을 모두 판매하였다. 이는 계약금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분양 마케팅을 통해 효과를 얻어낸 결과라고 분석되고 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미추홀구에 조성 중인 더샵 아르테도 최근 계약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또한 서구의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록 호반써밋은 지난달 본청약에서 34.8 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해당 단지는 229가구를 모집했는데 798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사전청약에서 470명이 분양을 포기해 이탈률이 61%로 높았지만 본청약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연초에는 미추홀구의 인천석정 한신더휴, 연수구의 송도역 경남아너스빌, 서구의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등이 모두 1 대 1 미만의 경쟁률을 보여 분위기가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초에는 기존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경기 침체 및 입주 물량 공급과잉 우려로 인해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세 상승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회복되어 분양 열기가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잔여 가구에 대한 수요도 많아지고 있으며, 인천에서 연내에 1만75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므로 분양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