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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이주에 대한 본능을 갖고 있는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우리 모두가 유목민이었다. 집을 짓고 도시를 세우고 정착하는 것은 고작 1만2000년이 조금 넘게 되었다. 국경이 생기고 여권이 만들어진 것은 훨씬 더 최근에 일어난 일이다.

이 책은 인류의 이주 역사를 깊게 조사함으로써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주 본능을 증명한다. 또한, 이주가 어떻게 인간의 삶을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깊이 분석한다.

이 책에는 노아의 방주,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의 이동, 그리스와 로마의 정착지 건설, 노예 무역과 정착 유대인, 그리고 최근의 이주 노동자 등 다양한 이주 역사가 흥미롭게 풀어진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가 현재 직면한 이주와 이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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