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제조 분야 스타트업들이 벤처캐피털(VC) 자금의 몰입을 받고 있다. 주요 제조 대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AX 유니콘 기업들이 등장하며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AI 솔루션 기업으로 알려진 인이지는 최근 8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인이지는 AI 엔진을 기반으로 대기업들의 철강, 화학, 시멘트 공장에 맞춤형 최적 공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예전에는 철강 공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 용광로 내부 쇳물의 온도를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AI 알고리즘이 정확하게 예측하여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투자를 주도한 김진수 KT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제조업계가 직면한 노동력 감소 문제와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해결할 수 있는 AI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의 귀로는 들리지 않는 초음파 신호를 수집해 산업 설비의 고장을 예측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모빅랩도 최근 1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 솔루션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SDI 등에서 기술 검증을 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앰버로드는 제조업 AI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터엑스는 자율공장 운영 솔루션을 운영하며, 딥파인은 비전 AI를 대기업 제조 공장에 적용하는 등 최근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김다니엘 스파크랩 심사역은 "스마트 제조 시장이 연평균 15% 성장한다는 점을 고려해 앰버로드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스마트팩토리 성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 자금이 몰리던 이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제조 분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뭉친 자금이 많아지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