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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부동산PF) 리스크가 우려되면서 작년에 크게 부진했던 부동산 투자회사(리츠)가 회복을 노린다. 최근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견조하며 금리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관측되면서 리츠 주가는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리츠에 직접 투자하기 어렵다면 리츠 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성장 궤도에 오른 국내 상장 리츠를 선별하여 포트폴리오로 가진 이지스 라이징 K 리츠 펀드를 오늘(9일) 출시했다. 국내 상장리츠는 2018년 정부의 활성화 정책 이후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지금까지 23개의 상장리츠 종목 중 2018년 이후에 상장된 종목이 20개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리츠 시장과 비교했을 때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주식시장에서 리츠 비중이 2% 수준이지만 국내는 아직 0.3%에 불과하므로 앞으로 약 7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스 라이징 K 리츠 펀드는 리츠 투자 노하우와 리서치 역량을 가진 전문 운용 인력들이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주가와의 차이를 파악하여 투자 매력이 높은 리츠에 투자한다.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의 기본적인 요소, 시장 현황, 배당 수익, 자산 매각 등의 이벤트까지 개별 리츠 종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비중을 조절한다. 이는 개별 리츠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률과 안정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또한 오피스 자산에 주로 치중된 리츠 투자에 리스크를 분산하고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리츠들이 투자하고 있는 대체투자 자산을 보유한 종목도 포함시킨다. 인프라 사업군, 데이터 센터, 호텔, 골프장 등을 보유한 리츠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이지스 라이징 K 리츠 펀드 출시를 통해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리츠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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