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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배우가 자신의 아들 탁수의 대학 생활 상황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인 떡볶이집 그 오빠에 이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이날 이종혁은 이전에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아들 탁수의 근황을 전했다.

이종혁은 탁수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하였음을 밝혔다. 지석진은 "탁수가 잘생겼다"라며 그의 외모를 칭찬했고, 이종혁은 "나와 중학교 때 외모가 똑같더라"고 자랑스레 말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아니다, 탁수는 제수씨를 닮았다"고 반박하였고, 이종혁은 여전히 고집하기에 "엄마의 얼굴도 있는데 어릴 때 내 얼굴도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김종민은 이어서 탁수의 연기 실력에 대해 물었고, 이종혁은 "동년배들에 비해 나은 것 같다"며 "어느 날 머리가 찢어져서 병원에 실려갔다.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 역할을 맡았는데, 마차를 들어 사람을 구하는 장면에서 과몰입하여 쓰러진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종혁은 "(탁수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너무 커서 혈압이 올랐다"며 "응급실에서 상처를 꿰매고 연기를 힘으로 하는 건 안 돼. 극장에서 너 그런 거 하나도 안 보인다고 조언했던 적도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 장발장이 죽는 장면에서 관객 반응이 좋아서 기특했다"고 덧붙였다.

이종혁은 또한 탁수와 함께 한 술자리에서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처가댁에서 탁수가 소주를 사 왔다고 하니 좋았다. 한 10병 사온 것 같다"며 "다 마시고도 부족해서 캔 맥주와 막걸리도 마셨다. 마지막에는 (탁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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