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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 180조원 규모 디지털 트윈 시장에서 성장 모습

이에이트가 180조원 규모의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다음달에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이트는 스마트시티뿐만 아니라 제조, 전기전자,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을 접목하여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13만주의 공모주식이 예정되었으며, 공모 예정 금액은 209억원이다. 이에이트는 구주의 매출 없이 100% 신주 모집을 진행할 것이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예정일은 오는 29일에서 다음달 2일로 변경되었으며,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예정일은 다음달 13일과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의무 보유 비중은 공모 후 기준 약 60%로 설정되었으며, 기간은 최대 주주로서 3년을 포함하여 주로 1년 이상의 장기간으로 설정되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세계(디지털 세계)에서 현실 세계를 복제한 후 시뮬레이션으로 결과를 예측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기술이다. 초기에는 효율적인 제품 생애주기 관리를 위해 제시되었지만, 최근에는 국내외의 제조, 건설, 바이오, 도시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안전 관리와 기술 정확도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디지털 트윈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유용성을 인정받아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 앤 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약 35조원이었던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유지하며, 2028년에는 180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이트 측은 외산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기술 개발에 전념해왔다고 밝혔다. 이에이트는 3D,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IoT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며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이에이트의 성장과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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