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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 활약 그대로…마요르카 1-1 엘체 비겼다

마요르카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의 에스타디오 마르티네스 불레로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엘체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2승3무3패(승점 9)를 기록하게 됐다.

팀 에이스 이강인은 선발 출장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아웃됐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을 부여했다. 팀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키패스만 3차례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마요르카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194cm 장신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가 원톱에 섰고, 이강인, 앙헬 로드리게스, 아마스 디에디후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 배치됐다.

마요르카는 전반 12분 결정적인 페널티킥 기회를 놓쳤다. 최전방 공격수 무리키가 골문 오른쪽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칼날 같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문전으로 쇄도하던 공격수 4명을 살짝 지나쳐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한 마요르카는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엘체 공격수 에세키엘 폰세에게 헤더골을 내줬다.

이강인은 전반 막판 환상적인 마르세유 턴으로 탈압박 하는 등 공격을 이끌었지만, 마요르카의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3분부터 이강인은 절묘한 롱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상대 수비가 먼저 마요르카의 공격을 차단했다.

마요르카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6분 상대 루카스 보예가 거친 태클을 범하며 레드카드를 받은 것. 수적 우세를 점한 마요르카는 동점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26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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