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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로봇 개발업체 큐렉소, 주가 급등에 시가총액 1조 원 돌파

코스닥시장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의료로봇 개발업체인 큐렉소가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오늘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큐렉소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4500원(21.90%) 상승한 2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한 때 신고가인 2만5750원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큐렉소의 시가총액은 1조 239억원에 이른다. 이 회사는 2002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래로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

큐렉소는 의료로봇 사업을 비롯해 임플란트 사업, 무역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 큐비스 조인트(Cuvis-Joint)는 해외 판매 실적이 좋아져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지난 2분기에는 큐렉소가 매출 197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2% 성장하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되었다.

신영증권의 정유경 연구원은 "큐렉소는 인도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37개국에서 의료용 로봇 공급 출시를 추진하고 있어 실적 상승세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료로봇 시장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큐렉소의 주가와 시가총액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큐렉소의 실적 상승세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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