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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은 디지털 전환 경쟁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 금융을 중심으로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모바일 뱅킹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늘리기 위해 "슈퍼 앱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AU는 소비자가 금융 업무를 보기 위해 어떤 은행을 주로 이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로, 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로 여겨집니다.

뱅킹 앱 시장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MAU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MAU가 5대 은행 중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의 "신한 쏠(SOL)"도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 2분기 월간 평균 MAU는 1740만 명으로 1위를 기록하였으며,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으며, 올 상반기 KB스타뱅킹 MAU는 작년 6월에 1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KB금융 전체 계열사의 금융 플랫폼 MAU도 작년보다 28.6% 증가하여 2208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신한은행의 "신한 쏠" MAU는 6월 말에 961만 명을 기록하며 국민은행을 추월하고 있습니다. 작년 상반기 대비 15.4% 증가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올해 국민은행 다음으로 "1000만 MAU"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우리 WON 뱅킹"과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MAU는 6월 기준으로 각각 742만 명, 576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두 은행은 뱅킹 앱 시장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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