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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서민을 위한 정부 재정 필요성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마포구 한 북 카페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재정을 더 늘리면 물가 때문에 또 서민들이 죽는다"며 정부의 긴축 재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를 가진 국민 6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서민들을 두툼하게 지원해주는 쪽으로 예산을 재배치시키면 (반대 측에서) 아우성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직을 수행하다 보니 쉽지 않다며 "결국은 돈이 드는데 정부 재정 지출이 팍팍 늘어나면 물가가 오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요불급한 것을 줄이고 어려운 서민들이 절규하는 분야에 예산을 재배치해야 하는데 받아오던 사람들은 죽기 살기로 저항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새로 받는 사람은 정부에 고맙다고 생각하지만,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과 싸울 정도는 안 된다"며 "받다가 못 받는 쪽은 대통령 퇴진 운동을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반대 측에선) 내년 선거 때 보자. 아주 탄핵시킨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며 이에 대해 "하려면 하십시오. 그렇지만 여기에는 써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들이 오늘날과 같은 정치 과잉 시대의 희생자일 수도 있다"며 "어쨌든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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