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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안 윤곽 드러낼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동안 진행한 3박 5일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한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맞이했다.

윤 대통령의 귀국을 맞이해 윤재옥 대표는 국빈 방문 기간 동안 국민의힘을 믿고 응원해준 국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으며, 윤 대통령의 외교 업적에 대한 평가와 기대를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 기간 동안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인한 동향이 주목됐지만, 윤 대통령과 윤재옥 대표의 대화에 대한 이슈는 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단지 "수고가 많았습니다"라는 격려의 말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이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거론되고 있는 후보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있다.

당내에서는 원 장관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그는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3선 국회의원, 제주지사 등 정치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내년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새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의사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윤 대통령의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김 한국민통합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한편 원 장관은 대중적 인지도나 보수 진영 내 호감도가 가장 높지만, 정치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치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어 선거 지휘보다는 전면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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