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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딸인 라우라 마타렐라 영애와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김 여사는 라우라 영애와의 대화에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문화적·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양국 국민들이 더 많이 교류하며 깊은 우정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경복궁에서 개최한 패션쇼를 언급하며, 한국과 이탈리아가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뛰어나다고 언급했습니다.

라우라 영애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한국의 뷰티, 음악, 영화, 패션 등에 관심이 많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패션을 직접 보니 매우 세련되고 우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라우라 여사는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하고 9일 경상남도 합천의 해인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불교와 유교 문화가 어우러진 한국만의 독특한 미술 양식이 있다며, 해인사에서는 팔만대장경이라는 한국의 우수한 세계유산을 꼭 둘러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이탈리아 피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김 여사는 이탈리아 본토에서 시작된 피자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탈리아와 한국의 음식문화 교류를 활발히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와 라우라 영애의 만남은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문화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양국 간의 우정과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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