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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최태원 등 한국 정상들, ASML 방문으로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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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8 04:45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네덜란드를 방문하여 ASML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ASML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번 방문을 기회로 윤 대통령과 네덜란드 정상은 반도체 대화체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1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과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개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문 기간 동안 동포 만찬간담회, 국왕 내외 친교 오찬, 국빈 만찬, 상·하원 의장 합동 면담, 네덜란드 총리와 단독 면담, 이준 열사 기념관 방문, 비즈니스포럼, 답례 문화행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김 차장은 "네덜란드 첨단 장비와 한국의 첨단 제조역량을 결합하여 반도체 가치사슬의 상호 보완성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는 방안에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반도체 대화체 신설과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윤 대통령의 ASML 방문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강화 관련 일정 중 하이라이트입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윤 대통령과 함께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페터르 베닝크 ASML 회장 등과 함께 ASML의 최신 노광장비 생산현장을 방문하여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ASML이 노광장비 제조 설비를 외국 정상에게 공개하는 것은 이번 방문이 처음이며, ASML의 한국 투자 확대와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의 노광장비 거래 규모 확대 등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