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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의 열흘 전, 유현준 교수와 그의 만삭 아내는 미국 뉴욕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는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김민하, 김상욱 물리학과 교수 유현준, 건축과 교수, 천문학자 심채경, 영화 평론가 이동진의 미국 뉴욕 여행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MC인 장항준은 "출연자들이 모두 가보고 싶어하는 곳은 9.11 메모리얼&뮤지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곳은 2001년 9월 11일에 일어난 테러로 인해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진 곳에 세워진 기념관입니다.

유현준 교수는 "저는 당시 뉴욕에 있었지만 사고 열흘 전에 이사를 갔습니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아내가 만삭이었고, 의사 선생님이 뉴욕에서 아이를 낳고 떠나라고 조언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뉴욕에서 아이를 낳고 이사를 간다면 피해자들이 병원에 몰려들 때 그와 함께 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는 이어서 "보스턴으로 이사를 가서 아이를 낳았는데, 친구로부터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무너졌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직장 동료 중 몇몇은 아침에 출근하는데 지하철역에서 비행기가 너무 낮게 날아가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비행기가 그들을 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가까운 사람 중 몇몇이 사고로 인해 사망한 것도 언급했습니다.

유현준 교수는 이에 대해 "저에게는 약간 초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매일 보던 건물이 사라지고, 꼭대기에는..."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그는 그 당시의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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