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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도심으로 가는 전철역은 매일 아침 붐비는 것이 보통입니다. 25분 탑승 시간에는 충분한 요금인 6.4파운드(약 1만560원)를 내야 합니다. 대중교통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자동차로 출근을 고려해볼까요? 하지만 도심 혼잡 비용은 하루에 15파운드(약 2만4750원)이며, 주차 요금은 하루에 72파운드(약 11만8800원)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교통체증을 피하고 편하게 출퇴근하기 위해서는 기차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금요일마다 도심의 전철역들이 한산합니다. 런던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금요일마다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팬데믹 기간을 통해 회사와 직원 모두 유연근무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시간과 장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의 유연근무제도인 Work From Home (WFH)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팬데믹 이후에도 대면근무가 가능한 상황에서도 유연근무가 가능한 직장으로 이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유연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은 플렉사(Flexa)라는 유연근무 검색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플렉사는 전면 재택, 부분 재택, 애견 친화적 근무환경, 육아휴직 복지 특화 등의 검색 조건으로 유연근무가 가능한 회사를 검색할 수 있으며, 그 회사의 유연성을 점수로 매겨 구직자들에게 이해를 도와줍니다. 플렉사는 처음에는 영국에서 시작하였지만,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는 유연근무 플랫폼이기 때문에 전 세계의 기업과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플렉사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유연근무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유연근무 도입 초반에는 기업들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이제는 유연근무 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로 인한 사무 면적 절약과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인정되고 있습니다. 플렉사와 같은 유연근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좋은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도 이점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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