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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은 아직 완전히 정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3월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워라밸과 주 52시간 근무제도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 문화는 아직 완전히 정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명 중 9명(93.3%)은 워라밸이란 용어를 알고 있을 만큼 대중적인 일상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2030세대 응답자일수록 워라밸을 이상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더욱 강했다. 20대는 49.2%, 30대는 48.4%, 40대는 44.4%, 50대는 37.6%의 응답자가 워라밸을 이상적인 삶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건강하며(20대 50.4%, 30대 48%, 40대 38.8%, 50대 39.2%), 가치 있는(20대 50%, 30대 46.8%, 40대 40%, 50대 38%) 삶을 추구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대다수의 직장인들(76.5%)은 ‘일과 개인생활의 균형은 포기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 개인생활을 포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응답은 드물었다. 이는 일보다 개인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가 워라밸 문화에 아직 가까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라밸은 많은 사람들이 이상적인 삶의 방식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실은 아직까지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상태이다. 더 많은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며, 개인과 기업, 사회적인 관심이 함께 동참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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