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한국증권투자 486억달러 증가…2분기 순대외금융자산 90억달러 감소
올해 2분기 국내외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외 지급 능력을 반영하는 순대외금융자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대외금융자산은 2조2251억달러로 전분기 말보다 247억달러 증가했다. 이 중 거주자의 해외 직접투자는 6581억원으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56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투자는 295억달러 증가하여 8060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 등 글로벌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2분기 동안 미국 나스닥은 12.8% 상승하고, 일본 주가는 1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한국의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은 해외 주식과 펀드에 대해 200억달러의 평가이익을 올릴 수 있었다. 반면,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2분기 말 기준 1조4611억달러로 전분기 말보다 338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의 한국 직접투자 감소와 국내주가 상승, 외국인의 부채성증권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해 증권투자가 486억달러 증가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외금융자산보다 대외금융부채가 더 많이 증가하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은 2분기 말 기준 7640억달러로 전분기 말보다 90억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비율은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 등이 줄어들면서 40% 아래로 낮아졌고, 단기외채비중도 1999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를 통해 대외채무 건전성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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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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