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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마케팅으로 높아지는 외식업체들의 인기

국내 외식업체들이 국내의 특정 지역을 앞세우거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내놓음으로써 로컬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신메뉴는 신제품의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함으로써 상생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점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랜차이즈들은 국내 식문화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최근에 전남 진도 대파를 활용한 대파 크로켓 버거를 출시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출시 첫 주에만 50만개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던 이 신메뉴는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한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성장위원회 간의 상생협약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작년 8월부터 한라문경스위티를 출시한 뒤 최근에는 리얼 공주 밤 라떼와 옥천 단호박 라떼를 선보였다. 이러한 신메뉴는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면서 개인 카페 사장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상생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특정 도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상품들도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 지역을 넓히고 있다. 스타벅스는 제주 비자림 콜드 브루, 새코롬 한라봉 크림 케이크, 제주 당근 산도롱 샌드위치 등을 제주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상품들을 서울, 남양주, 양평, 대구 등 일부 매장에서도 한정 기간 동안 판매하였다. 특히, 제주 특화 음료의 경우 2016년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최근까지 누적 600만잔이 판매되었다.

투썸플레이스도 여름에는 제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츄러스와 같은 기존에 특화 매장에서만 판매되던 메뉴들을 전국의 몇몇 일반 점포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썸플레이스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통해 성공적인 상생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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