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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유튜버가 최근 와플팬에 낙지를 산 채로 굽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유튜버는 초장을 바르고 와플팬을 이용해 낙지를 짓눌러 익혔습니다. 이 영상은 별도의 성인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유튜브 쇼츠를 통해 노출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동물을 죽이거나 가학적인 조리 방법을 사용하는 유튜브 영상에 대해 갑론을박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낙지나 오징어 같은 두족류도 고통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두족류는 유전자 개수가 사람과 비슷하며 신경세포가 발달되어 감각이 예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상에 대해 동물을 필요 이상으로 학대한다는 비판이 있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비판에 응답하여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그러나 낙지 와플과 유사한 영상을 다른 유튜버들이 여전히 올리고 있습니다. 다른 유튜버는 생선의 신경을 파괴해 죽이는 시메 작업을 하는 영상이나 닭을 도축하거나 통째로 굽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유튜버는 살아 있는 복어에 칼집을 내어 피가 튀는 영상을 촬영한 뒤 회로 조리하는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와 같은 비슷한 영상들이 연이어 게시되는 이유는 자극적인 영상이 많은 조회수를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상들이 동물 학대로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조리 관련 업계는 산낙지나 회 등이 전통 식문화에 속하고 법률적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동물을 존중하고 존엄하게 대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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