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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지표, 올해에 급감…집값 상승 우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간 동안 주택 공급 지표들이 작년과 비교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인허가 실적은 15만753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했으며, 수도권은 6만581가구로 17.3% 감소하였고, 지방은 9만6953가구로 28.6%까지 줄었다. 주택 착공 실적 역시 올해 1~5월 기간에 전국적으로 7만767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했다. 아파트는 5만8603가구로 46.4% 줄었으며, 아파트 외 주택도 1만9068가구로 51.9% 떨어졌다. 분양물량 또한 급격하게 감소했다. 5월까지 전국에 공급된 공동주택은 4만6670가구로, 지난해 1~5월의 공급량(9만6252가구)의 절반 이상인 51.5% 감소한 수치이다. 공동주택 일반분양은 3만4007가구, 임대주택은 3092가구, 조합원분양은 9571가구였다.

이러한 지표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고려할 때, 일반적으로 인허가부터 착공, 입주까지 3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2~3년 후에는 공급량이 감소하게 되어 집값 상승이 우려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토지매입부터 분양, 입주까지 평균적으로 5년에서 7년 정도 걸리는데, 올해 인허가와 착공 지표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앞으로 2~3년 후에 신규 공급량이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한 집값 상승 우려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토교통부와 관련 기관은 주택 공급량 확대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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