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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12조 5082억원...전년 대비 약 0.3%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26일 올해 상반기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이 12조 5082억원으로 전년 동기인 12조 4651억원과 비슷한 수준임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모펀드는 2조 928억원으로 61% 증가한 반면, 사모펀드는 10조 4154억원으로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배당금은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채권혼합형 펀드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주식·주식혼합형, 부동산·특별자산형, 기타 펀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배당금 지급액 가운데 당해 펀드에 재투자된 금액은 전체의 32.2%인 4조 252억원이었다. 이 중에는 공모펀드가 1조 8369억원, 사모펀드가 2조 188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재투자율은 공모펀드가 87.8%, 사모펀드는 21%였다.

사모펀드의 경우 부동산·특별자산형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공모 4.4%, 사모 63.6%) 재투자율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신규 설정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26조 9209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산 분배금은 15조 2307억원으로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펀드의 경우 신규 설정액은 2조 6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하였고, 청산 분배금은 1조 6977억원으로 16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의 경우 신규 설정액은 24조 2614억원으로 13.1% 감소하였고, 청산 분배금은 13조 5330억원으로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과 청산 분배금의 증감률은 공·사모펀드간에 차이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공모펀드의 경우 신규 설정액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은 머니마켓펀드(MMF)였으며, 청산 분배금에서는 파생상품펀드가 큰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의 경우 신규 설정액에서는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가 가장 큰 감소를 보였고, 청산 분배금에서는 혼합자산펀드가 가장 큰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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