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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의 연체율 상황이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이 계속 상승하면서 이자도 커지고 원금 회수조차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체율이 15%를 넘는 업체들이 많다.

온투업 감독 규정에 따르면, 상품 연체율이 15%를 초과할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해 관련 사실을 공시해야 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투업의 연체율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할 상황이다. 온투업 기업들의 공시를 살펴보면, 연체율이 30%를 넘는 곳도 있다.

부동산 담보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다온핀테크의 연체율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33.82%로 기록되었다. 이는 지난해 15%를 넘긴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부실채권 매각 역시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 담보 채권은 무담보 채권보다 회수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지만, 올해 매각된 건 중에는 채권금액 8200만원 중 단 1만원만 매각된 경우도 있었다.

신용정보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고점일 때 대출이 이루어진 경우, 현재 시세 하락으로 인해 매입 및 매각 가격이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온핀테크 대표인 김진호는 연체율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부동산 경기의 악화와 신규대출 감소로 인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취급한 누적 대출 규모 대비로 보면 상대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온투업의 연체율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온투업 기업들은 건전한 운영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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