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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대표작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촬영을 위해 인천공항을 방문한 제작진이 일부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징어 게임2 촬영하는 스태프가 인천공항에서 보였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정재 배우와 함께 촬영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하면서, 촬영으로 인한 일부 에스컬레이터 제한 및 일반 시민들의 이용 제한, 그리고 스태프의 갑질에 대해 지적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스태프 중 한 명이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막으면서 너무 당당하고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 데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인천공항 이용객들한테 피해를 줬으면 촬영 중이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돌아가 달라 예의 차려서 말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10일 인천공항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중 시민이 불편을 느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제작진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의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대중과의 소통 부족과 갑질 문제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또한, 각광 받는 드라마 제작사들이 대중의 지지를 받으려면 대중의 의견을 더 많이 수용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듭되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9월 상영되며, 전 세계적으로 대형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2는 기존 시즌과 같은 고퀄리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슈가 된 사건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에 더욱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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